여름 소풍을 다녀왔다. 좋은 사람들과 맛있게 먹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부지런 떨며 정성껏 내가 직접 만든 음식들과 북한강이 한 눈에 펼쳐진 정자에서 집밥을 먹으며 즐기는 소풍이란 그 어떤 소풍에도 견줄 수가 없다. 여름 소풍을 다녀왔다. 좋은 사람들과 맛있게 먹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부지런 떨며 정성껏 내가 직접 삶은 감자와 푸르름이 깊어가는 조정경기장에서 엄마표 감자를 먹으며 즐기는 소풍이란 그 어떤 소풍에도 견줄 수가 없다. 그냥 좋다. 그냥 즐겁다. 그냥 예쁘다. 그냥 아름답다. 그냥 살아가는 맛이 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