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 받고 싶은 날이 있다 --막연한 서글픔이 목까지 치밀어 올라 더이상 감정을 자제하지 못하고 눈물로 터져 버릴 때 참고 또 참았던 감정이 폭발해 버려 아무말도 하지 못한 채 그냥 멍하니 아무 생각없이 앉아 있을 때 백마디의 말보다는 한 번의 따뜻한 포옹으로 위로 받고 싶다-- ------------------------------- 요즘 들어 나도 그럴 때가 가끔씩 있다. 그냥 지나쳤던 일들을 혼자서 돌이켜보면... 왜그리 바보 같으면서도 내 자신이 서글퍼 지는지... 이유없이 슬펐다 기뻤다의 반복. 늘 긍정의 마음으로 살아가려고 노력하기에 난 괜찮겠지 하면서도 알 수 없는 감정의 기복으로 가까이에 있는 누군가에게서 위로의 말을 들을라치면 왜그리 눈물은 주책없이 흐르는지... 나도 모르는 복병이 가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