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은 봄날씨 만큼 설레이고 좋았다. 우연히 들어간 '강원막국수'집의 음식도 맛있었다. '메밀전병'은 그동안 먹어본 전병 중에 으뜸이었고 '수수부꾸미'도 바삭하고 팥즙이 꽉 차서 기분이 좋았고 육개장도 조미료 맛이 덜한 자연의 맛에 가까웠고 메밀비빔국수도 담백하면서도 고소하고 맛있더라 우연치고는 생각보다 깔끔하고 맛도 좋아 수지 맞은 거 같았거들랑~~ 수지 맞은 기분은 딱 여기까지이고 문제는 요기였어 요기 '써라운드 카페' sns에서 강추를 하길래 먼길을 달려 맨 처음 간 카페가 마음에 안든다고 하여 몇 년 전에 혼자 가서 책 읽었을 때 경치도 좋고 인상적이어서 '써라운드 카페'로 고고고~~ 카페가 1층으로 되어 있는데다 주말이라 그런지 네 명이 앉을 자리가 없어 2인석에 앉으며 의자를 옮기려는데 직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