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솜의 소소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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꽝 없는 뽑기 기계 1

'꽝 없는 뽑기 기계'가 우리네 삶인 듯~~

집콕 일주일, 재택근무 5일 저녁시간이 되어야 퇴근하는 가족 9시간 가까이 혼자 있다보니 말하는 방법을 잊을 것 같다. 입 안은 거미줄이 칠 정도다. 그러다 보니 근무 짬짬이 휴식 시간에 책을 읽거나 둥이와 이야기를 나눈다. 내 평생에 고양이와 이렇듯 살갑게 나 혼자 묻고 대답하는 놀이아닌 놀이를 하게 될 줄이야. 그래도 내가 말할 때마다 작은 소리로' 아앙~~' 추임새를 넣어주는 귀요미 둥이~~ 오늘도 둥이를 앞에 놓고 평소 누군가에게 물어보고 싶었던 거 묻고 상대에게 듣고 싶었던 말 듣고 입 안에 거미줄도 제거하는 일거양득을 혼잣말 놀이를 즐겼다 ㅎㅎ 이 상태가 연장되어 앞으로 2주일은 더 견뎌내야 한다니... 이러다 마음에서 사리 나오는 거 아닌지 모르겠더~~ 그나저나 오늘은, '꽝 없는 뽑기 기계..

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202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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