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솜의 소소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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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까지 맑아진다 1

'칸트의 마을'에서 봄을 맞이하다

계절도 자연스럽게 흘러 맞이하기가 쉽지 않은가봐.초봄이 없이 늦봄으로 훌쩍 점프만 계절 탓에'참 좋은 생각'에서 점심을 먹고나니 답답한 실내보다는야외에서 커피를 마시기에는 딱 좋은 날씨였다.꽃망울이 툭툭 터지기 시작하는 산수유. 매화는 물론이고개나리, 벚꽃도 살포시 고개를 내밀며 콩닥콩닥 설렘빛 봄이 제대로 느껴졌다.봄처럼 마음이 싱그러운 친구들과의 '칸트의 마을'에서의 봄맞이는 더없이 좋았다.내가 조금 더 손해보면 되지,내가 조금 더 베풀면 되지,내가 조금 더 참으면 되지,내가 조금 더 이해하면 되지,내가 조금 더 양보하면 되지라는 마인드로생각이 긍정적이고 천성이 착하고 마음이 예쁜 친구들이라그녀들과 함께 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스며들어 나또한 맑아지는 거 같다.아침에 만나 양평으로 출발할 때만 해도아..

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2025.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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