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절도 자연스럽게 흘러 맞이하기가 쉽지 않은가봐.
초봄이 없이 늦봄으로 훌쩍 점프만 계절 탓에
'참 좋은 생각'에서 점심을 먹고나니 답답한 실내보다는
야외에서 커피를 마시기에는 딱 좋은 날씨였다.
꽃망울이 툭툭 터지기 시작하는 산수유. 매화는 물론이고
개나리, 벚꽃도 살포시 고개를 내밀며 콩닥콩닥 설렘빛 봄이 제대로 느껴졌다.
봄처럼 마음이 싱그러운 친구들과의 '칸트의 마을'에서의 봄맞이는 더없이 좋았다.
내가 조금 더 손해보면 되지,
내가 조금 더 베풀면 되지,
내가 조금 더 참으면 되지,
내가 조금 더 이해하면 되지,
내가 조금 더 양보하면 되지라는 마인드로
생각이 긍정적이고 천성이 착하고 마음이 예쁜 친구들이라
그녀들과 함께 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스며들어 나또한 맑아지는 거 같다.
아침에 만나 양평으로 출발할 때만 해도
아직은 마음이 힘듦고 푹 가라앉았는데
친구들의 위로와 공감으로 많이 가벼워지고
봄빛으로 화사하고 파릇파릇한 봄맞이 제대로 했다.
고마워 나의 사랑스런 친구들아 💕
다음 만날 때까지 건강하고 즐겁게 지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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