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을 맞이하여 며칠 전부터 어린이날인 어제 맛있는 거 먹자고 사전 예약을 해 온 딸 나름 써프라이즈로 준비했는지 아무런 정보도 알려주지 않아서 딸과 커플 운동화를 신고 따라나섰는데 맛집으로 이름이 제법 알려진 곳으로 우리 부부를 안내했다. 체력이 뒷받침 되어야만 인생 2막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며 자연산 장어로 몸 보신 하래길래 평소 장어는 별로 좋아하는 음식은 아니지만 딸의 정성을 생각해서 열심히? 먹었지만 역시 내 입맛에는 매운탕이 최고여 메기 매운탕의 얼큰함은 장어의 느끼함까지 깨끗하게 처리해 주어 국물까지 싹싹 비우고 2층 카페에서 남한강을 바라보며 커피로 입안에 남아 있던 비린내를 잡고 도로가 막히기 전에 집으로 출발 꽃은 언제 봐도 예쁘고 누구에게 선물 받아도 기분을 좋게 하지만 고마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