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문재 2

유년시절 풍경으로 여행2(안면암&용왕님밥상)

나문재를 둘러본 후에 날씨도 덥고 힐링도 할 겸 '안면도 자연휴양림'을 가려고 했는데 휴무일이라서 계획을 변경해서 안면암을 둘러봤다. 그동안 보았던 사찰들과는 사뭇 달라서 좀 당황하기도 했지만 바다와 어우러진 풍경이 예뻐 모든 걸 만회ㅎㅎ엄마가 늘 "밀가루는 헛것이라 움직이면 배꺼지니 가만히 있어라"하시던 말씀이 딱 맞는구나 싶게 콩국수 먹고 많이 움직였더니 허기져 저녁은 든든히 먹기로 하고 '미식가'에서 환상적인 생선구이 한 상을 먹으려 했는데 재료가 소진되어 저녁 영업을 못한다고 하니 어쩔ㅠ. 안면도 자연 휴양림 대신 안면암, 미식가 대신 '용왕님 밥상' 으로 고고고~~용왕님 밥상도 맛도 좋고 깔끔했으나 가성비는 그냥그냥.저녁을 먹고 뉘엿뉘엿 지는 해를 보며 우리 시골집으로 고고고~~하루 종일 익은 ..

유년시절 풍경으로 여행1(콩사랑팥사랑&나문재)

낳고 자란 곳이 시골인 사람들은 뼛속까지 자란 풍경이 스며있어 늘 동경하게 된다. 세사람이 낳고 자란 곳이 비슷한 충청도 사람들인지라 시골집에서 1박을 하며 뼛속 깊이 스며있는 풍경을 느껴보고 싶다하여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4남매가 세컨하우스로 이용하는 시골집으로 1박2일 여행을 고고고~~각자 서울에서 출발하여 우리 시골집에서 만나 마당에 차를 두고 한 차로 합류하여 나문재로 이동하면서 점심은 서산에서 콩국수로 유명하다는 '콩사랑팥사랑'에서 30분 기다림 까지 얹어 콩국물까지 싹싹 비우고 나문재로 출발~~!!'나문재가 나문재 했다'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