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는 밑반찬처럼 항상 차려놓고, 슬픔은 소식할 것. 고독은 풍성한 채소로 만든 샐러드처럼 싱싱하게, 이해는 뜨거운 찌개를 먹듯 천천히, 용서는 동치미를 먹듯 시원하게 섭취할 것. 기쁨은 인심 좋은 국밥집 아주머니처럼 차리고, 상처는 계란처럼 잘 풀어줄 것. 오해는 잘게 다져 이해와 버무리고, 실수는 굳이 넣지 않아도 되는 통깨처럼 다룰 것. 고통은 편식하고, 행복은 가끔 과식할 것을 허락함. 슬픔이면서 기쁨인 연애는 초콜릿처럼 아껴 먹을 것. ' 괜찮다' '괜찮다' 하루에도 수십번 내 자신에게 다짐한다. 별것 아닌거에도 부르륵 화가 나기 시작하고 상처받지 않아도 되는 말에 상처받기 시작하는 아직도 어린 아이같은 투정속에서 버겁기만 하다는 생각이 가득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 ..... 마음을 다스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