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노래- 이성국(원곡: 노찾사) 봄볕 내리는 날 뜨거운 바람 부는 날 붉은 꽃잎 져 흩어지고 꽃향기 머무는날 묘비 없는 죽음에 커다란 이름 드리오 여기 죽지않은 목숨에 이 노래 드리오 사랑이여 내 사랑이여 이렇듯 봄이 가고 꽃 피고 지도록 멀리 오월의 하늘 끝에 꽃바람 다하도록 해 기우는 분숫가에 스몄던 넋이 살아 앙천에 눈매 되뜨는 이 짙은 오월이여 사랑이여 내 사랑이여 사랑이여 내 사랑이여 좋은 노래 이야기 2021.05.18
광야에서 - 성국(원곡: 노래를 찾는 사람들) 찢기는 가슴안고 사라졌던 이 땅의 피울음있다 부둥킨 두 팔에 솟아나는 하얀 옷의 핏줄기 있다 해뜨는 동해에서 해지는 서해까지 뜨거운 남도에서 광활한 만주 벌판 우리 어찌 가난 하리오 우리 어찌 주저하리오 다시 서는 저 들판에서 움켜쥔 뜨거운 흙이여 해뜨는 동해에서 해지는 서해까지 뜨거운 남도에서 광활한 만주 벌판 우리 어찌 가난 하리오 우리 어찌 주저하리오 다시 서는 저 들판에서 움켜쥔 뜨거운 흙이여 다시 서는 저 들판에서 움켜쥔 뜨거운 흙이여 좋은 노래 이야기 2020.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