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나는 살아있고 노무현 대통령님도 살아 있다 적어도 내 마음 안에서는 나보다 더 오래 살아 있을 것이다. 나는 '노무현'이라는 이름 석 자만 들어도 제대로 살고픈 생각이 든다. 나는 '노무현'이라는 이름 석 자만 보아도 그저 미안하고 부끄럽다. 나는 '노무현'이라는 이름 석 자만 읽어도 책 위에 눈물방울이 떨어진다. 13년 전 오늘...... 급식을 먹고 있는데 후배가 다급하게 불렀다. "왜?"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서거하셨대" "에이, 농담하지 마" '언니, 나도 믿기지가 않아서 검색을 이곳저곳 했는데 맞아" 그 말을 듣는 순간 숟가락을 탁 하며 떨어뜨리고 망연자실 그렇게 정신과 이념의 지주인 그 분을 시청 앞 광장에서 국화꽃 한 송이 바치는 것으로 보내 드렸다. 지금도 환하게 웃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