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 카페 나인블럭 서종 향 좋은 커피에 고소하고 달달한 빵 거기에 친구와의 도란도란 이야기가 섞이면 그게 바로 추억이고 행복이다. 단발머리 여고생의 풋풋함은 퇴색되었더라도 단발머리 여고생의 풋풋한 추억은 여전해서 추억 소환으로 깔깔, 호호~~ 기억은 흐려져도 추억은 공유되는 게 인연이 된 친구와 동행하는 삶이 아닐까~~ 6월의 어느 날, 전날 내린 비로 마을 냇가는 잔잔하고 맑았던 물이 뒤집어서 흙탕물이 비누 거품처럼 일며 흘렀지만 그럼에도 초록의 나뭇잎은 더없이 선명하고 싱그러워서 책을 읽는 내내 집중도를 떨어지게 하였지만, 혼자서도 가끔씩 거리낌 없이 가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어 책을 읽게 만드는 마력이 있는 그곳 나인블럭은 그래서 최애 카페이기도 하다. 6월의 그곳 사랑은 쭈우욱~~ 거리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