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보 걷기 3

헉헉헉~~바쁘다 바빠!!

정신없이 바빴던 지난 주 그래도 모아놓은 사진들은 먼 훗날 추억을 되돌리며 서로 웃고, 기억하고 확인하기 위해 차곡차곡 기록해 둬야겠지 2021년 11월 17일 수요일 우리 나이에는 고기를 주기적으로 섭취해야만 근육이 빠져나가는 것을 조금이나마 붙잡을 수 있어 고양에 있는 강강술래에 가서 뜯고, 맛보고, 즐기고 향기로운 커피향에 살아가는 맛있는 이야기를 섞어 '오페라디바스'에서 행복한 시간을~~ 2021년 11월 18일 목요일 친척분이 하늘나라로 소풍을 떠나셔서 '삼육서울병원추모관'에 다녀왔다. 평소에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다고 자부하는데 열심히는 살았어도 치열하게는 살지 않았던 거 같다. 퇴근시간과 맞물려 차가 막힐 거 같아 지하철을 이용하였는데 동대문역에서 갈아타야 하는데 내리지 못해 혜화역에서 내려 ..

만 보 걸으려다 만 칼로리 달고 왔다

2년 여만에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는 반포둔치의 밤은 뭉클하면서도 불안감도 함께~~ 어젯밤 딸아이와 오랫만에 집 근처 반포둔치로 산책을 나갔다. 불과 2년 여 전만 해도 일주일에 두 서너 번은 갔던 곳이었는데 최근에는 몇 개월 동안 잊고 지냈다. 남산이 잘 보이는 한강 가장자리에서는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았고 얼마나 기다렸던 시간이었던가 통닭에 생맥주를 마시며 지난 이야기들을 나누는 사람들로 통닭집 야외 테이블은 빈자리가 없었다. 집에서 출발할 때는 만 보 걷기로 칼로리 소모를 줄이자는 취지였는데 통닭의 고소하고 기름진 냄새는 인내심의 한계를 훌쩍 뛰어 넘어 나도 모르게 손에는 잘 튀긴 닭다리가 ㅠㅠ 칼로리 소모가 아니라 보충했으니 만 오천보 걷기 하자며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걷기 시작 세빛섬의 빛 바..

연둣빛 설렘주의보 !!

올해도 모두에게 행운이 깃들길~~ 대한민국 모두모두 파이팅!! 강바람이 장난이 아니네 머리카락이 안테나가 되어 와이파이존이 아니어도 빵빵 ㅎㅎ~~!! 시범을 보일테니 잘 봐? 난 안보고도 뛸 수 있어!! 몇 센티미터를 뛰었는지 어림 재볼까나~~ 만 보 걷기 후의 휴직은 꿀맛이야 나뭇잎의 푸르름에 마음까지 푸릇푸릇~~ 어디 볼까나 뒷태가 예뻐야 진정한 미인이라던데 이 정도면 아직까지는 봐줄만 하지 않을까~~ 확진자가 600~700명 대를 왔다갔다 해서 누군가를 만나기도 겁나는 요즘 좀 잠잠해질 때까지 만나는 사람만 만나기 집 안에서만 있을 수는 없고 일주일에 두어번 만나 같이 운동하고 차 한 잔 마시는 친구들 방역수칙에 대한 경각심이 최상인지라 안심하고 만나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늘 조심조심~~ 여기를 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