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는 역시 뜨뜻한 온돌방이 최고여 어제는, 엉덩이가 익을 정도로 뜨뜻한 방바닥, 향이 끝내주는 커피 한 잔, 달달한 팥죽은 보너스~~ 다른 손님이 없는 개별 온돌방에서 거기에 살아가는 이야기가 보태져 '고당'에서 유쾌한 추억 하나 더했다. 욕심의 크기를 줄이고 나니 그 자리에 행복이 채워지는 걸 그걸 알면서도 비우지 못해 행복이 주변을 서성거리게 한 걸 이제서야 주점주섬 맞이하게 되다니 삶은 살아온 만큼의 연륜이 쌓이고 그게 바로 그 사람의 그릇인 거 같다. 멋있는 여자는 2시간이 1분처럼 느껴지게 하고 멋없는 여자는 뜨거운 난로위에 앉는 것처럼 1분이 2시간처럼 느껴진다고 하는데 우리는 2시간이 1분처럼 느껴져 아쉽게 발걸음을 옮겼으니 멋있는 여자임이 틀림없다 자뻑도 이 정도면 병인가? ㅎㅎ 좋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