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솜의 소소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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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치가 아팠다 1

지난 금, 토, 일

나는 주말을 이렇게 보냈다. 금요일(15일) 오후에는 점심은 남의 살로 든든하게 뚝딱~~ 부른 배 두드리며 수다 삼매경으로 직진 조용하고 시원한 카페에서 신선놀음에 도끼 자루 썩는 줄 모른다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하 호호~~ 토요일(16일)에는 아침 7시에 고향집으로 출발 9시 도착 언니와 부모님 모시고 병원으로~~ 검사에, 물리치료에, 주사에, 링거까지 풀셑트로 3시간 가량 치료받고 초복날인지라 한방낙지삼계탕으로 부모님 기력 보충해 드리고 오후에는 노각김치 담고 옥수수 따서 장작불 펴서 두 솥 삶아 10자루씩 봉지에 담으니 10봉지가 훌쩍 울집은 옥수수 별로 좋아하지 않아 두 봉지 배당 특별식으로 저녁까지 해 드리고 노각, 가지, 고추, 깻잎, 고구마순, 쪽파 등등 트렁크 가득 싣고 7시가 지나 서..

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202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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