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4

왜목마을&미다원&해어름을 즐기다

내고향 당진고향임에도 오히려 일부러 여행오는 사람들보다당진의 여행지나 유적지, 맛집을 잘 모르는 아니러니라니ㅎㅎ친구들과 모처럼 바다 보러 '왜목마을' 갔던 날안개가 심해서 바다가 멀리까지 보이지는 않았지만대신 몽환적인 느낌의 바다는 색다른 맛이었다.그래도 모랫길을 걸으며 인증샷은 필수렸다ㅎㅎ바다에 갔으니 회는 먹어줘야 기본이지.sns에서 검색해보니 가장 후기가 좋은 '퓨전횟집 미다원' 결정우럭.광어5인코스를 주문했는데 처음 나온 음식은 양이 적은 거 같아 실망했는데코스라서 그런지 끝도 없이 나와서 결국 매운탕은 먹지도 못해 사장님께서 포장해 주셨다.양도, 맛도, 종류도 만족스러워 잘 선택했다고 👍 고향에 내려간 목적 중 또 하나는 봄꽃게 급랭한 알이 꽉찬 꽃게 사는 거.게 7kg(20마리)과 재래시장..

오션뷰 맛집 '조만간 식당' & '왐왐커피'

연일 덥고 끈적끈적한 날씨에는 시원한 카페 피서가 최고의 피서로다. 숲뷰, 리버뷰, 거리뷰, 실내분까지 즐겼으니 여름에는 바다뷰 한 번 정도는 즐겨야 아~~여름나기 제대로 했구나 싶어 느지막히 출발해도 당일치기로 여유있는 대부도로 낙점 후 찜해 두었던 '왐왐커피'로 출발~~ 바다가 보이기 시작하자 친구는흥분해서 소리를 지르고 시원한 바다를 보며 달리다 보니 속도 뻥~~ 한적한 곳에 위치해 있어 여기가 맞나 싶어 두리번거리다 보니 빨간 이층 건물이 눈에 확 띄었다. 주차는 근처 공터에 하고 걸어서 100m 가면 1층에는 '조만간 식당'이 2층에는 '왐왐커피'. 통창 너머 대부도 바다를 보며 먹을 수 있는 좌석은 모두 2인석이고 우린 3인이라 바다를 보며 앉지는 못했지만 식당 전체가 앞면이 통창인지라 어디에..

첫째 날~아홉째 날까지

임인년 첫 날~~ 가족들과 떡국 먹으며 새해맞이 한 해 살이 계획도 세우고 한 해의 첫날은 집콕하며 가족의 끈을 단단히 동여매고... 둘째 날~넷째 날~~ 부모님 계신 고향에 내려가 세 끼 밥도 해드리고 엄마와 손 잡고 잠도 자고 자식이 말 상대가 되어 줌에 그저 어린아이 처럼 좋아하시는 엄마의 모습에 가슴이 따뜻해지며 한 켠으론 먹먹하고... 한 해가 다르게 기력이 약해지시는 엄마, 아버지 두 분 모습을 보노라니 올해는 더 자주 찾아뵈어야지 싶고... 다섯째 날~~ 시골 다녀오느라 밀린 집안일 완벽 정리 여섯째 날~~ 바다 보고 싶다는 친구의 간절한? 눈빛에 당일로 먼 바다를 다녀오기에는 벅차고 물 때가 잘 맞아 다시 찾은 제부도 하늘도 파랗고, 바다도 파랗고 그보다 우리들 마음은 더 파랗고 먹고, 보..

바다야 우리가 왔다~~!!

"얼마나 사랑해" "이만큼~~" "바다야 우리가 왔다 그동안 별 일 없이 잘 있었지?" 바닷바람에 머리카락 안테나로 바다와 교신 중~~ㅋㅋㅋ 지나가는 사람 없으니 잠시 마스크 벗고 흡흡흡~~ '캬~~바다 냄새 조오~~타' '손이 시려워 꽁, 발이 시려워 꽁~~' 아니 아니 '귀가 시려워 꽁~' 에스키모인으로 변신 중~~ 남들은 어찌 그리 자연스런 포즈들이 많은 지 카메라만 들이대면 똑같은 모드로 돌아가니 원 나름 머리를 써서 좀 다른가 싶었는데 역시~~ 하긴, 한결 같아야지 사람이 변하면 하늘길 떠난다나 그래서 오래 살기로 ㅋㅋㅋ 조신 모드로 돌아와 역시 어색하고 뻣뻣~~ 능력이 딱 거기까지인데 우짤겨~~ '2022 빛나라 반짝이는 당신의 내일' '새 신을 신고 뛰어보자 펄쩍 머리가 하늘까지 닿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