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집으로 갈 채비를 마친 보름음식들~~ 지인 집으로 갈 채비를 마친 보름음식들~~ 우리 집 식탁에 오를 채비를 마친 보름나물들~~ 정월 대보름 전날인 지난 월요일~~ 오곡밥에 보름나물 먹는 날인지라 전날에는 나물 삶아 불순물 빼놓고 아침부터 겉절이를 비롯하여 6가지 나물과 들기름으로 김발라 재서 굽고 뭇국에 오곡밥 지어 동생집, 지인집으로 배달하고 저녁 식탁에 가족들 모여 맛있게 보름음식 먹는 모습 보노라니 시간과 손은 많이 갔어도 흐뭇했다. 해마다 한 번도 거르지 않은 보름음식과 부럼깨기 거창하지는 않지만 행복이 뭐 있나 이런 소소한 행복이 최고의 행복이지. 지난 화요일~~ 언니와 함께 당진 고향집에 다녀왔다. 보청기를 끼셨는데도 엄마와 통화를 하려면 소리 지르듯 큰 목소리로 해도 소통이 50% 남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