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2

'칸트의 마을'에서 봄을 맞이하다

계절도 자연스럽게 흘러 맞이하기가 쉽지 않은가봐.초봄이 없이 늦봄으로 훌쩍 점프만 계절 탓에'참 좋은 생각'에서 점심을 먹고나니 답답한 실내보다는야외에서 커피를 마시기에는 딱 좋은 날씨였다.꽃망울이 툭툭 터지기 시작하는 산수유. 매화는 물론이고개나리, 벚꽃도 살포시 고개를 내밀며 콩닥콩닥 설렘빛 봄이 제대로 느껴졌다.봄처럼 마음이 싱그러운 친구들과의 '칸트의 마을'에서의 봄맞이는 더없이 좋았다.내가 조금 더 손해보면 되지,내가 조금 더 베풀면 되지,내가 조금 더 참으면 되지,내가 조금 더 이해하면 되지,내가 조금 더 양보하면 되지라는 마인드로생각이 긍정적이고 천성이 착하고 마음이 예쁜 친구들이라그녀들과 함께 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스며들어 나또한 맑아지는 거 같다.아침에 만나 양평으로 출발할 때만 해도아..

혹시나 하고 나가는 거 아녀 절대루~~

화이트 데이 / 윤보영 눈을 감아 볼래 그리고 가슴 살짝 열어봐 방금 사탕보다 달콤한 내 마음을 두고 왔어 보고 싶고 줄 수 있는 네가 있어 나는 행복해! ---------------------- 오늘이 화이트 데이라나 뭐라나 점점 무슨 day에 무뎌지더라 그딴 것들 다 필요없다 생각하다가도 문득 또 뭔가 기다려지고 허전한 건 뭔지 이넘의 내 마음인데 내 맘대로 가장 통제가 안되는 것도 이넘의 내 맘여. 사탕 받아봤자 처치 곤란혀 먹어봤자 충치나 생기고 당 수치 높아져서 당뇨병에 걸릴 확률만 높아지니 암튼지 백해무익이야 그러니 사탕보다 달콤한 마음이나 두고 가든지 아님 계좌로 달콤한 액수를 쏘든지 ㅋㅋ 그나저나 날씨가 봄이네 며칠 위장 뒤집힘 후유증으로 몸조리(?) 하느라 봄맞이도 못했으니 바깥공기 냄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