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사랑 2

가족이 주는 행복을 어찌 살 수 있으랴

5월 첫주는 가족행사가 많아서 마음이 풍성하고도 의미있고 행복하게 보냈다. 뭐니뭐니 해도 가족이 주는 행복이야말로 돈으로 그 가치 환산이 불가능하지 싶다. 5일 결혼기념일~~ 딸아이의 써프라이즈 깜짝 파티와 거금?을 몰래 통장으로 쏴 준 남편의 써프라이즈까지... 평소에도 눈물이 많아 툭하면 우는데 눈물샘이 제대로 터져 주르륵~~ 7일 엄마 생신 겸 어버이날~~ 3년 만에 부모님과 자식들이 완전체로 모여 부모님 모시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고 기념 사진도 찍으며 부모님께서 기뻐하시고 행복해 하시는 모습에 또 눈물샘이 터져 가족들까지 주르륵~~ 텃밭에서 키운 채소들로 건강한 저녁 밥상을 차려 먹고 빙 둘러 앉아 옛이야기 나누다 부모님께서 직접 기른 채소와 된장, 고추장, 김치, 깻잎장아..

에헤라 디여 3탄~~부모님과 함께

4시간 동안 곰국 끓이듯 미역국을 끓였다나 뭐라나~~ 생일날 아침, 금일봉과 함께 쑥쓰럽게 " 생일 축하해" 하며 남편이 최선을 다해 차렸다는 내 생일상 ㅋㅋ 아침 먹고, 부지런히 출발해 고향에 도착하니 꽃 좋아하시는 엄마가 밭 가장자리에 빙 둘러 심어놓은 토종 채송화꽃이 기분좋게 맞이해 줬다. 채송화를 밭 네귀퉁이 가장자리에 빙 둘러 심어 놓아 어찌나 예쁘고 아름다운지 절로 탄성이 나왔다. 공간만 있으면 이꽃저꽃 꽃을 심어 이른 아침 이슬 머금고 햇빛 받은 꽃을 보는 게 최고의 하루 맞이하고 하시는 소녀마음 울엄마! 노란 참외꽃이 참 이쁘다. 방학 때쯤이면 노랗게 익은 참외 실컷 먹을 수 있겠지. 농약을 치지 않는 대파는 대파인지 쪽파인지 실파인지 알 수가 없어 ㅎㅎ 어제 밤에는 비가 많이 내렸다하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