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4

벽초지수목원 국화축제를 다녀왔당~~!!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운 건 맞지만 사람 마음이 꽃향기 보다 아름다운 건 맞지만 때론 꽃이 사람 만큼 아름답다는 걸 때론 꽃향기가 사람향기 만큼 향기롭다는 걸 저절로 인정하고 싶어질 때가 있다. 벽초지수목원 국화꽃들이 그러했다. 비가 내리다가 해가 비치다가를 반복하는 날씨에 우산을 들고 다닐 수밖에 없는 거추장스러움도 기꺼이 즐거움과 향기로움에 잊고 우와~~감탄사를 연발하며 눈으로 보고 사진으로 남기며 고대 신들의 동상을 보며 내뱉는 말 한마디에서 빵빵 터져 깔깔깔~~ 너무나 즐겁고 유쾌한 나들이였다. 가을이 몰아내고 겨울이 들어 앉아 바람까지 불어 초겨울 날씨처럼 추워 머리카락이 사정 없이 날렸지만 그래서 더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 커피를 마시고 난 컵에 댜육이를 골라 나만의 화분도 만들고 봉우리가 ..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이성국(원곡:안치환)

헤이 헤이 강물같은 노래를 품고 사는 사람은 알게되지 음 알게되지 내내 어두웠던 산들이 저녁이되면 왜 강으로 스미어 꿈을 꾸다 밤이 깊을수록 말없이 서로를 쓰다듬으며 부둥켜안은채 느긋하게 정들어 가는지를 으음 음 지독한 외로움에 쩔쩔매본 사람은 알게되지 음 알게되지 그슬픔에 굴하지 않고 비켜서지 않으며 어느결에 반짝이는 꽃눈을 닫고 우렁우렁 잎들을 키우는 사랑이야말로 짙푸른 숲이되고 산이되어 메아리로 남는다는 것을 누가 뭐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이 모든 외로움 이겨낸 바로 그사람 누가 뭐래도 그대는 꽃보다 아름다워 노래의 온기를 품고사는 바로 그대 바로 당신 바로 우리 우린 참사랑 지독한 외로움에 쩔쩔매본 사람은 알게되지 음 알게되지 그슬픔에 굴하지 않고 비켜서지 않으며 어느결에 반짝이는 꽃눈을 닫..

흐미흐미~~환장허것네!!

지금은 현관문 밖만 나서면 어디나 다 예쁘고 설레이게 하는 풍경이다. 3월은 벚꽃이 마음을 사정없이 뺏더니 4월은 철쭉이 다시금 마음을 뒤 흔드네 5월엔 아카시아꽃이 코까지 벌름대게 하겠지 ㅎㅎ 꽃보다 사람이 더 아름답다고는 하지만 만개한 철쭉을 보니 솔직히 사람보다 쬐끔 더 아름답던데... 꽃에 취하고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에 취하고 여유로움의 경치에 취하고 깨끗한 공기에 취하고 모든 취함의 가장 꼭짓점은 무엇보다도 좋은 사람들에게 취하는 기분 좋은 행복한 취함을 맘껏 즐겼다. 비록 꽃보다 쬐끔 덜 아름다울지라도 살아갈수록 내 삶이 참 아름답다 느끼며 마음이 여유롭고 넉넉해지는 지금의 내 삶이 더 없이 행복하다. 그나저나 철쭉의 향연이 사람 환장하게 아름다워 아직도 그 여운에서 벗어나질 못하것네ㅎㅎ

'참 좋은 생각'에서 겹겹히 층을 이룬 행복 주름 추억을 만들다

넷은 완전체~~ 손바닥 5초~~ 달려가 찍는 거 기진맥진으로 탈락!! ㅎㅎ 미인은 둘로서도 빛이 나누만~~ㅎㅎ 역시 혼자는 완성이 안되나벼 뭔가 모르게 허전혀~~!! 어릴 적 냇가에 앉아 발로 물장구 치던 딱 그시절로 돌아가고파~~ 왜 난 이 사진을 보노라니 황순원의 '소나기'가 불현듯 생각날까?? 왜? 왜? 왜? 그런 풋풋하고 순수한 시절이 그리운 걸까? 그런 풋풋하고 순수한 사랑 하나 낳고픈 걸까? 요즘 나이는 (실제나이 x 0.8)을 해야 한다던데 세 여인은 0.8도 많아 0.5 곱하면 딱이야~~ 캬~~~ 한폭의 풍경이네!! 무슨 이야기를 저리 재미있게 할꼬?? 난 알지라 절대 뒷담화는 아니라는 거 ㅎㅎ 이 사진 찍은 후 비하인드 스토리에 네사람 빵~~ 한 사람 먼저 일어났더니 나머지 한사람 꽈당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