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호호호~~하하하~~!! 셋만 만나 이야기 나누어도 접시가 깨진다는데 넷이었으니 오죽하랴 2층 전체를 전세낸 듯 서너시간 동안 우리 네사람 뿐 쥔장이 한 번 들러 따뜻한 물 챙겨주고 사람 구경 조차 하지 못하였기에 방역수칙은 저절로 지켜졌고 그렇기에 더 안심이 되고 편안하여 마음을 풀어놀 수 있었던 시간. 기억은 때론 왜곡되기도 하고 한 조각이 사라져 완성되지 않은 채 미궁 속으로 빠져들기도 한다. 같은 시간, 같은 장소, 같은 사람이었기에 같은 추억이 되어 저장되었다가 풀어놓기 시작하면 왜곡이 바로 잡히기도 하고 사라진 한 조각을 찾아 완성되기도 한다. 그렇게 완벽하게 완성된 기억 퍼즐은 사람에 대한 인식을 바꿔 놓기도 하고... 그 어떤 실망을 했어도, 그 어떤 미움이 남았어도 그보다 더 즐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