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만요~~" 사진 찍는 사람에게 부탁하려는 순간 찰칵~~ 부끄러운 저 손은 어찌할꼬? ㅎㅎ 한사코 붙어서 찍어야 한다나 뭐라나 더 다정해 보이기는 하네 ㅎㅎ 겨울에는 절절 끓는 온돌방이 최고여~~ 끓는 정도는 아니었지만 오래 앉아 있으니 엉덩이가 뜨거워~~ 어린 송아지가 놀래듯 좋긴 하더구만 더구나 코로나로 인하여 2팀이 합석해야 하는 방을 온전히 우리만 사용할 수 있었으니 금상첨화에다 비밀 회담도 가능 ㅋㅋ 팥죽을 먹어야만 온돌에 지질 수 있다하여 큰숟가락으로 한숟가락 먹으면 바닥이 보일 밥값과 같은 비싼 팥죽은 먹었지만 오붓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그걸로 만족하며 맛있게 냠냠~~ 사람냄새까지 섞은 커피는 더 향기가 진해 한모금 두모금 아껴가며~~ 열심히 일하고 후회없이 명퇴하는 내게, 축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