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누군가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게 뭐지?' 내게 물으면 이젠 대답할 수 있을 것 같다. 그건 거짓말, 거짓마음, 거짓행동이라고.... 그런 것들은 마음이라는 호수에 검은 잉크를 떨어뜨린 것처럼 마음 주변을 검게 물들여 버린다. 그것이 본래의 맑음을 찾을 때까지 그 거짓말, 거짓마음, 거짓행동의 만 배쯤의 신뢰의 에너지가 필요한 것인데 거짓이 습관이 되어버린 사람은 난 참 무섭다. 믿었다 믿는 만큼 믿게 해줄 거라고 노력한 만큼 노력할 거라고 진심인 만큼 진심일 거라고 그럼에도 믿음에 찬물을 끼얹고 그 찬물을 쓸어 담아 다시 데워 보겠다고? 모순이다 힘듦다는 것 그 하나를 두고, 그것에 정신이 팔려 그것으로 모든 것을 정당화시키는 거 표현하지 않아도 알아 줄거라는 거 그런 건 없다. 정당해야만 정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