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기대 하나만 접으면 씸플해지더라. 기다려지는 것도 없고, 걱정할 것도 없고, 화날 일도 없고...... 모든 건 기대하는 게 있기 때문에 마음이 복잡해 지는 거였더라. 사람에 대해, 일에 대해, 세상에 대해, 기대 하나씩만 내려놓고 살아도 가볍고 심플해져서 훨씬 즐거울텐데... 그게 근데 그렇게 쉽지가 않아서 문제이지ㅎㅎ 그래도 오늘은 기대 하나를 내려놓기가 쉽지 않다 열흘 전 종합검진을 하였는데 오늘 오후에 결과 확인 차 병원에 가야하는데 아침부터 왠지 불안하고 걱정되어 제발 건강상태가 양호하길 기대하게 되네. 이 나이 까지 살아오면서 아직까지 3고인 혈압, 당뇨, 고지혈증이 없었는데 왠지 오늘 결과 확인에서 한 개 이상은 선고?될 거 같고 그 이외에도 두어 가지쯤 건강 적신호가 켜질까봐 걱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