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다한 11월 이야기를 마저 하며 12월에게 올해의 마지막 배턴을 넘긴다. 가족들이 잡채를 좋아하는데 칼로리가 높다는 이유로 차일피일 미루다 11월의 어느날 맘 먹고 만들었더니 "맛있다'를 연발하며 수북하게 한 접시씩 깨끗이 비워내며 먹는 모습을 보니 내가 더 흐믓~~ 한 달에 한 번은 칼로리 생각하지 않고 잡채는 꼭 해주기로 마음으로 다짐~~ 올해는 유난히 단풍을 많이 본 거 같다. 작년까지만 해도 100m 이동만 해도 차도 이동했지 걷지를 않았는데 올해는 걸을 수 있다는 것이 삶의 질을 얼마나 높이는지를 엄마를 보며 뒤늦게 깨닫고 산책이나 걷기 운동을 많이 하다보니 저절로 들어오는 것이 사계절의 풍경들 그 중에서도 가을 단풍은 최고 중에 최고 절친이 두 달 알바의 세계로 발을 담궈 주중에는 만나는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