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고가 3

웃음이 묻어나는 소소한 일상

요즘 건강밥상에 본의 아니게 꽂혀서 갖가지 나물반찬을 주로 먹다보니 입 안에서 나물이 자랄 것 같은데도 몸은 점점 건강?해지는 것은 무슨 조화인고ㅠㅠ 유월부터는 땡기는 것으로 맛있게 먹을겨 난 남의살이 맛있긴 맛있고 땡기더라~~ 건강한 밥상으로 점심을 먹었으니 그에 부합되게 빵은 패스하고 녹색의 푸르름이 함께하는 '아보고가'에서 향긋한 커피를 마시다 보니 정신이 건강해져 기분도 더불어 파란 신호가 켜져 파랑파랑~~ 카페 아보고가(ABOGOGA) 뜻이 아, 빵맛을 보고 아, 건축을 보고 아, 풍경을 보고 그렇게, 일상이 머무르는 家 이번 방문에는 빵맛은 보지 않았지만 건축을 보고, 풍경을 보며 일상이 머무르는 근사한 시간이었다. 날씨가 좋아서 기분이 좋았는지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들과 함께여서 기분이 좋았..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삶이 아닐까

혼자 있을 때보다 사람과 같이 있을 때 웃을 확률이 30배 더 증가한다고 한다. 정말로 웃긴 말 때문에 웃는 경우는 15퍼센트에만 해당하고 나머지는 같이 있는 사람의 감정에 공감할 때 웃는다고 한다. 웃음은 관계를 가깝게 하는 접착제가 틀림없다. 어떤 다른 목적 없이 그냥 만남 자체가 목적인 만남 만남에 다른 이유가 없을 때 사람 사이에 숨어 있던 행복이 미소를 짓는다. 친구가 그렇다. 그런 친구가 곁에서 오래도록 함께 한다는 것 그건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삶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난 하루하루 눈부신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 눈부신 삶들의 하루하루를 더없이 행복하고 소중하게 만들어 주는 내 친구들아~~ 고맙고 사랑해!!

일상이 머무르는 '아보고가'

아보고가' 는 아, 빵 맛을 보고 아, 건축을 보고 아, 풍경을 보고 아, 그렇게 일상이 머무르는 家(집 가)라는 뜻이라 한다. 카페이름이 독특하다 싶었는데 뜻도 멋지네. 그동안 남양주, 양평 방향의 카페를 다니다가 작년부터 파주와 김포의 카페에 꽃혔는데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의 카페 순회로는 우후축순처럼 늘어나는 신상 카페들을 따라잡기가 힘들어 헉헉헉~~ '아보고가'도 sns에서 핫한 김포의 대형카페라서 얼마전에 찜해 놓고 조만간 가야지 했는데 주말에는 뷰가 좋은 자리잡기는 쉽지 않을 거 같고 주중 그것도 주초가 좀 여유로울 것 같았는데 마침 기회가 되어 방문하게 되었다. 오전 11시 30분 쯤에 도착해서 야외부터 돌아보았는데 걍뷰, 들판뷰, 마을뷰 사방이 다 내 마음을 설레이게 하고 흔들어 놓았다.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