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지트 3

군산오징어☆로즈스텔라정원☆부안집☆메가커피☆그리고 우리

1시에 '군산오징어'에서 오삼불고기의 매콤한과 오새튀김의 바삭함, 볶음밥의 고소함으로 맛 코팅하고 '로즈스텔라정원'에서 냉오미자차, 스텔라시그니처, 아이스커피로 시원함 장착하고 본격적으로 수국과 장미가 가득한 정원 둘러보기. 절로 감탄사가 나오고 꽃의 매력에 푹 빠져 둘러보다 보니 꽃 반, 사람 반에 더위 한스푼 얹어 현타~~!! 정원이 가정집 정원 정도라서 한 눈에 들어왔지만 꽃은 지천이었다. 특히 각양각색의 수국이 환상~~!! 꽃구경 하며 얼굴도 벌겋게 달아올라 꽃이 피어 시원한 아지트로 가서 체리 먹고 음악 들으며 체력 충전 완료해서 하루에 한 번은 역시 고기를 먹어줘야 먹은 거 같아 '부안집'에서 모둠고기에 계란찜, 간장달걀비빔밥으로 목까지 채우고 '메가커피'에서 목까지 찬 사이사이 빈 공간에 커..

three h가 만나면 3高가 된다

3월의 만남은 '서오릉돼지집'점심으로 출발~~ 두루치기가 예술이야 예술 대박집은 다 이유가 있구만. 먹었으니 마셔야지 '모쿠슈라 프렌치 카페'로 추울발~~ 한 달 전쯤 컨텍해 두었던 대형카페인데 맛있는 커피에 뷰까지 덤이라면 한시간 정도야 기꺼이 즐거운 마음으로 찾아가야지 역시 sns 리뷰가 괜히 많은 게 아니었어 저수지뷰도 가슴을 시원하게 하고 1~4층 좌석과 야외공간까지 마련되어 있어 10분 정도 주차대기는 했지만 웨이팅 없이 자리잡고 커피 마시기에 충분했다. 뷰맛집. 베이커리 맛집. 커피 맛집 인정!! 커피맛. 수다맛을 충분히 만끽했으니 아지트에 가서 충전의 시간을 갖자고 의기투합 후 아지트로 출발~~ 영화를 보며 휴식을 취하다 보니 어둠이 스멀스멀 내려앉고 고층에서 내려다보는 야경이 끝내주더구만 ..

쉼19 - 소리의 맛을 느끼는 기분좋은 쉼

쉼19 고즈넉한 산사에서 듣는 풍경 소리 왁자지껄한 운동장 벤치에 앉아 듣는 아이들 소리 차 안에서 듣는 빗소리 대청마루에 누워서 듣는 바람 소리 아궁이에서 앞에 앉아 듣는 타닥타닥 장작 타는 소리 돗자리 위에 누워 파란 하늘 보며 듣는 새소리 그리도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 소리 어떤 소리를 같이 들어도 본연의 소리맛이 그대로 살아있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 어제의 쉼도 그러했다. 소리의 맛, 말의 맛을 함께 고스란히 맛볼 수 있었던 시간 그 시간의 쉼 속에 내가 행복하게 살아가는 하루가 들어 있었다. 거리두기가 저절로 되는 나의 아지트가 되버린 '나인블럭 서종'에서 소리의 맛을 느끼는 기분좋은 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