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보름을 나는 이렇게!! 어느날~~ 오전 수업 마치고 내게 휴식의 선물을 주고자 서종 나인블럭에서 읽고 싶었던 책을 서너시간 읽으며 커피향 보다 좋은 여유향으로~~ 또 다른 어느날~~ 상큼하고 아삭한 오이김치가 땡겨땡겨~~ 오이 20개로 두 통 담가서 한 통은 실온에서 3일 익히고 한 통은 냅다 냉장고로 먹을 때마다 식감도 좋고 맛도 좋고 캬~~ 끝내주네! 또또 다른 어느날~~ 친구들과 동네에서 수다 한 판 동네 작은 카페라 그런지 산뜻한 체크깔개로 커피향을 더더욱 살려주네그려. 또또또 다른 어느날~~ 1박 2일로 고향집에 다녀왔다. 부모님께 맛있는 것도 해드리고 엄마와 한 침대에서 자면서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고 마늘을 비롯하여 대여섯 채소들이 새싹을 내밀고 유난히 꽃 좋아하는 엄마가 밭 가장자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