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금야금 2

별 반 다를 게 뭐 있으랴

나는 ... 아름다운 인생이 오기를 바라고 이렇게 살아가고 있는데, 아직 인생다운 인생을 제대로 살아본 거 같지 않은데, 내가 무턱대고 살아왔던 그것이 바로 내 인생이었다구? 그것이 아름다운 인생이었다구?? 가끔 살다보면 내가 가고 있는 이 인생길이 내 뜻대로 잘 가고 있는 건지 아닌데 아닌데 하면서도 하루하루를 살고 있는 건지....... 그러면서도 하루도 거르지 않고 살아가고 있는 이 인생길이 어느 누군가는 가장 살고 싶은 하루일 수도 있고 어느 누군가는 제대로 살아고픈 하루일 수도 있다는 걸 요 며칠 많이 느끼고 생각하게 된다. 내가 아닌데 아닌데 느껴지는 삶이 누군가에게는 간절한 삶일 수 있기에 무턱대고 사는 날들도 아름다운 날들로 기억해둬야겠다. 열흘 남짓 남은 올해의 마무리만큼은 무턱대고 살지..

지금 당장 야금야금~~

나중에 말고 지금 당장 야금야금 행복하게 사는 거 그게 행복을 제대로 누리는 게 아닐까? 행복은 나중에 누리기 위해 저축처럼 쌓아두는 것이 아니라 지금 야금야금 행복하게 살면 그게 쌓아져 큰 저축이 아닐까 싶다. 그냥 그렇게 살기로 했다. 행복은 야금야금 누리고 용서하지 못할 것은 용서하지 않고 미운 사람은 미워하고 좋은 사람은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은 사랑하고 보고 싶은 사람은 보고 만나고 싶은 사람은 만나고 하기 싫은 일은 하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은 하며 그렇게 내 감정에 충실하며 마음에 병이 되지 않게 살아가야지. 살아보니 억지보다 미련한 게 없더라 억지로 내 마음을 바꾸려도 해보고 억지로 상대의 마음을 변화시키려도 해봤지만 억지는 절대로 순리를 이길 수 없었다. 감정의 흐름을 순리에 따르는 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