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 아름다운 인생이 오기를 바라고 이렇게 살아가고 있는데, 아직 인생다운 인생을 제대로 살아본 거 같지 않은데, 내가 무턱대고 살아왔던 그것이 바로 내 인생이었다구? 그것이 아름다운 인생이었다구?? 가끔 살다보면 내가 가고 있는 이 인생길이 내 뜻대로 잘 가고 있는 건지 아닌데 아닌데 하면서도 하루하루를 살고 있는 건지....... 그러면서도 하루도 거르지 않고 살아가고 있는 이 인생길이 어느 누군가는 가장 살고 싶은 하루일 수도 있고 어느 누군가는 제대로 살아고픈 하루일 수도 있다는 걸 요 며칠 많이 느끼고 생각하게 된다. 내가 아닌데 아닌데 느껴지는 삶이 누군가에게는 간절한 삶일 수 있기에 무턱대고 사는 날들도 아름다운 날들로 기억해둬야겠다. 열흘 남짓 남은 올해의 마무리만큼은 무턱대고 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