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굴젓 2

바다향 듬뿍 머금은 어리굴젓을 담그다!!

굴이 제철인지라 싱싱한 통영굴로 굴젓을 담그러 3kg을 사서양푼에 소금 2큰술을 넣은 물에 세 번 살살 씻은 후물빠지는 소쿠리에 소금을 한큰술씩 뿌리며3층으로(소금 3큰술) 굴을 담아 김치냉장고에 이틀을 숙성굴에서 나오는 물은 쏙 빠지고 굴은 숙성되어 쫄깃해져 오래두고 먹어도 굴이 무르지 않는다.숙성된 굴에 햇고춧가루 듬뿍, 대파 다진거, 홍고추, 마늘슬라이드, 다진마늘, 설탕, 올리고당, 깨소금, 액젓(간을 보며 약간 짠듯 )을 넣고 굴이 으깨지지 않게 숟가락으로 버무리다 마지막에 손으로 버무려 통에 담그면 굴젓 담기 끝~~어리굴젓을 좋아하는 남편용은 실온에서 7~10일 정도 두면 새콤하면서도 는적는적한 어리굴젓이 되고 굴무침을 좋아하는 다른 가족들에겐 한나절 실온 숙성 후 김치냉장고에 넣고 먹으면 ..

삼겹살 먹고 힘나면 난 이러고 논다ㅎㅎ

이틀 죽 먹고, 삼일 남의살 없이 순한 밥을 먹었더니 기운도 없고 먹어도 먹은 게 아닌듯 허기져 이젠 속도 잘 다스려졌겠구나 싶어 남의살 도전! 역시 고기는 옳다ㅎㅎ 삽겹살도 먹었겠다 기운도 나겠다 뻗치는 기운을 어디 딱히 쓸데도 없어 반찬 만들기 놀이에나 써보기로~~ 며칠 전부터 무생채 먹고 싶다고 했는데 무생채 담는 거야 일도 아니지 무만 사각거리고 물이 많으면 생채는 90% 성공 이번 무는 완전 무가 보약여~~ 겨울이 제철인 굴이 철이 약간 지나서 굴젓을 담그려 하니 고민고민~~ 입맛 없을 때는 어리굴젓이 최고라며 어리굴젓으로 발효되면 탈이 안난다고 애절한? 눈빛으로 바라보는데 어쩌랴 '내가 먹는 것도 아니니 탈나도 나는 아니니까' 발효시켜 어리굴젓으로 오래오래 먹으라고 싱싱한 굴 5kg 사서 듬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