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이 제철인지라 싱싱한 통영굴로 굴젓을 담그러 3kg을 사서
양푼에 소금 2큰술을 넣은 물에 세 번 살살 씻은 후

물빠지는 소쿠리에 소금을 한큰술씩 뿌리며
3층으로(소금 3큰술) 굴을 담아 김치냉장고에 이틀을 숙성



굴에서 나오는 물은 쏙 빠지고 굴은 숙성되어 쫄깃해져 오래두고 먹어도 굴이 무르지 않는다.
숙성된 굴에 햇고춧가루 듬뿍, 대파 다진거, 홍고추, 마늘슬라이드, 다진마늘, 설탕, 올리고당, 깨소금, 액젓(간을 보며 약간 짠듯 )을 넣고 굴이 으깨지지 않게 숟가락으로 버무리다 마지막에 손으로 버무려 통에 담그면 굴젓 담기 끝~~
어리굴젓을 좋아하는 남편용은 실온에서 7~10일 정도 두면 새콤하면서도 는적는적한 어리굴젓이 되고 굴무침을 좋아하는 다른 가족들에겐 한나절 실온 숙성 후 김치냉장고에 넣고 먹으면 싱싱하고 식감 좋은 굴무침!!
갓지은 뜨끈한 쌀밥에 얹어먹으면 바다향이 끝내줘요ㅎㅎ
굴은 씻는 게 번거로워서 그렇지 양념은 간단해서 누구나 실패없이 담그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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