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만났다 2

2025년 을사년이여 출발~~

2025년이 시작되었다,'첫'이라는 한 글자가 주는 설렘, 기대, 희망을 품고 새해 '첫날'의 문은 열리었다.올해는 첫달부터 즐거움과 행복으로 채워져서마지막 달에도 즐거움과 행복의 보람으로 닫히길 간절히 바래본다.새해 첫날, 고향집에 내려가 아버지 목욕을 시켜드린 후점심으로 바닷가 구경도 하고 회도 같이 먹고돌아오는 길에 공원묘지에 들러 엄마를 만나 새해 이야기도 나누고저녁은 아버지가 좋아하시는 팥죽 쑤어 드렸더니맛있게 한대접 드시는데 흐믓하면서도 코끝이 찡했다.늦었으니 얼른 올라가라며 컴컴한 마당에 서서자식들 차가 멀어질 때까지 손 흔드시는 모습이 왜그리 먹먹하든지 ㅠ올해도 식사 잘 드시며 건강하게 사시길 기도한다.유난히 힘들었던 2024년 잘 버텨냈으니2025년은 온국민이 좋은 일들로 많이 웃는 ..

산삼보다 좋다는 가을 무 깍두기

수분이 풍부하고 아삭아삭한 가을 무 겉을 득득 긁어서 깨끗이 씻어 준비 절이면 약간 줄어들 것을 예상해서 적당한 크기(약 2.5~3cm)로 잘라 소금과 뉴슈가로 약 1시간 정도 절여놓고 절여지고 찹쌀풀 쑤어서 식히는 시간 동안 마늘, 생강, 새우젓, 사과, 양파를 믹서기에 갈아 고춧가루(사용량의 반 정도, 반은 무에 색입힐 때 사용)와 대파를 넣고 양념장을 만든다. 한 시간 정도 절인 후 썰은 무를 씻지 말고 체에 절임에서 생긴 물을 걸러내고 무에 고춧가루를 넣고 10분 정도 색이 스며들도록 한다. 무에 만들어 놓은 양념과 찹쌀풀, 액젓, 대파 썰은 것을 넣고 버무린다. 양념을 한꺼번에 다 넣지 말고 반쯤 넣고 간을 보며 조절한 후 통에 담아 반나절 정도 실온에 두면 먹기 좋게 간도 스며들고 무의 매운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