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간 동안 곰국 끓이듯 미역국을 끓였다나 뭐라나~~ 생일날 아침, 금일봉과 함께 쑥쓰럽게 " 생일 축하해" 하며 남편이 최선을 다해 차렸다는 내 생일상 ㅋㅋ 아침 먹고, 부지런히 출발해 고향에 도착하니 꽃 좋아하시는 엄마가 밭 가장자리에 빙 둘러 심어놓은 토종 채송화꽃이 기분좋게 맞이해 줬다. 채송화를 밭 네귀퉁이 가장자리에 빙 둘러 심어 놓아 어찌나 예쁘고 아름다운지 절로 탄성이 나왔다. 공간만 있으면 이꽃저꽃 꽃을 심어 이른 아침 이슬 머금고 햇빛 받은 꽃을 보는 게 최고의 하루 맞이하고 하시는 소녀마음 울엄마! 노란 참외꽃이 참 이쁘다. 방학 때쯤이면 노랗게 익은 참외 실컷 먹을 수 있겠지. 농약을 치지 않는 대파는 대파인지 쪽파인지 실파인지 알 수가 없어 ㅎㅎ 어제 밤에는 비가 많이 내렸다하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