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목마을 2

이모&언니와 봄꽃 여행3(안국사, 면천읍성, 왜목마을)

'안국사'초등학교 시절 걸어서 소풍 갔던 안국사를 몇십년 만에 다시 가봤는데 아련한 추억은 남아있는데 절 주변은 많이 달라져 긴가민가 하였다. 그래도 병풍을 두른듯한 뒷산은 그대로여서 바위 위에 서서 보물찾기를 설명하시던 담임 선생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 유년으로~~이모들도, 언니도 소풍을 갔던 곳인지라 서로 기억을 불러내 짜깁기도 해보며 깔깔~~겹매화가 꽃방망이를 보는듯 너무나 탐스럽고, 동백꽃이 장미보다 더 꽃송이가 크고 예뻐서 탄성을 절로 자아냈다. 고즈녁한 안국사에서 잠시나마 어릴 적 추억에도 빠져보고 '세월 앞에 장사 없다' 다시금 느끼며 면천읍성으로~~고향집에 한 달에 두어번은 다녔어도 정작 가까이 위치한 '면천읍성'은 처음 가본 거 갔다. 읍성을 둘러보며 천 백년이 넘은 은행나무의 위엄..

왜목마을&미다원&해어름을 즐기다

내고향 당진고향임에도 오히려 일부러 여행오는 사람들보다당진의 여행지나 유적지, 맛집을 잘 모르는 아니러니라니ㅎㅎ친구들과 모처럼 바다 보러 '왜목마을' 갔던 날안개가 심해서 바다가 멀리까지 보이지는 않았지만대신 몽환적인 느낌의 바다는 색다른 맛이었다.그래도 모랫길을 걸으며 인증샷은 필수렸다ㅎㅎ바다에 갔으니 회는 먹어줘야 기본이지.sns에서 검색해보니 가장 후기가 좋은 '퓨전횟집 미다원' 결정우럭.광어5인코스를 주문했는데 처음 나온 음식은 양이 적은 거 같아 실망했는데코스라서 그런지 끝도 없이 나와서 결국 매운탕은 먹지도 못해 사장님께서 포장해 주셨다.양도, 맛도, 종류도 만족스러워 잘 선택했다고 👍 고향에 내려간 목적 중 또 하나는 봄꽃게 급랭한 알이 꽉찬 꽃게 사는 거.게 7kg(20마리)과 재래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