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쯤은 하루쯤은 나도 드라마 주인공처럼 살고 싶어진다. 현실에서는 가능성이 희소하기에 더더욱 그렇게 살고 싶어지나 보다. 그래서 드라마이겠지만. 그래도 살아가는 날들 중에 하루 쯤은 그렇게 살았음 싶다. 우연처럼 만나 인연이 되고 인연처럼 만나 운명이 되기도 하고... 작은 스침에도 피부에 돌기가 솟듯 그런 떨림으로 몇 날 몇 일 마음이 뒤척이고... 기쁨보다 아픔이 더 많더라도 한 사람의 전부가 되고 싶고... 그래도 앞으로 살아가는 날들 중에 딱 하루 쯤은 그렇게 살고 싶어진다. 이틀, 사흘, 나흘......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그 간절함이 희석되어 집착과 욕심이 생기게 되니까 딱 하루만 ㅎㅎ 하루도 주책이고 욕심이라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