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분 2

'three h'의 추석 뒷풀이

추석은 가족, 친척들의 즐거운 만남일지라도 후유증은 남는 게 명절의 이면이다. 후유증도 날리고 월례모임?도 할 겸 미션 뭉쳐라 hc & sh & hs~~!!작년부터 '서오릉 맛집' 도장깨기를 하듯 한 달에 한 번씩 맛집 탐방을 하는데 이번 달 맛집으로는 '이소만두'로~~ 명절 음식이 느끼한 게 많아서 시원하고 맑은 육수가 자랑인 '이소만두'는 육수도 만두도 매장도 깔끔하고 딱 좋았다. 깔끔한 맛에 향긋한 커피향을 더하는 건 우리만의 룰이기에 핫하다는 카페로 고고고~~ 첫 번째 카페는 건물이 독특하고 예뻤는데 통창뷰가 아니라 답답해서 패스하고 두번째 카페는 리모델링 중이라 패스~~ 카페 찾아 도로에서 1시간을 소비하고 세번째로 찾아간 '스벅 더북한산점' 주차장에 진입하기 위한 줄이 100미터 이상~~ 차를..

듣지 않고, 보지 않고, 말하지 않고

옛말은 틀린 게 없는 거 같다 먼저 살아본 사람들의 경험과 지혜에서 나온 말이기에. '모르는 게 약'이다 때론 모르는 게 아는 것보다 더 좋은 약이고 자양분이 되어 오히려 나를 성장시키는 거 같다. 그 좋은 약이자 자양분이 때론 모르는 체 지나가면 좋으려만 알게 되는 순간 나와 상대에게 독이 되어 성장을 방해하는 가장 큰 요소가 되는 듯하다. 귀를 막고 들으려 하지 않으면 소통의 부재를 낳고 눈을 감고 보려 하지 않으면 관심의 부재를 낳을지라도 때론 듣지 않고, 보지 않고, 말하지 않는 게 소통이고, 관심이고, 배려가 되어 내 마음을 가장 단단하고 꿋꿋하게 하는 최고의 자양분이라는 걸 이제는 알겠다. 그동안 듣지 않아도 될 말들, 보지 않아도 될 것들, 하지 않아도 될 말들을 제대로 걸러내지 못해 마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