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두 권씩은 종이책을 꼭 읽어야지 올해의 새해 소망으로 다짐했는데 책값도 만만치 않았거니와 핑계에 불과하겠지만 왜이리 매일이 바쁜지 일주일에 한 권 만이라도 꼭 읽어야겠다 싶었는데 마침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도 있고해서 작심하고 읽다보니 일주일에 두 권씩 목표달성! 오래전에 읽었던 한강 작가의 책을 다시 읽다보니 작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숨은 의도를 처음 읽었을 때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면 다시 읽으면서는 조금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어서 시대적, 사회적 아픔과 개인의 정체성 등 작가의 내면의 깊이를 공감하며 전율이 느껴졌다. 채식주의자- 인간의 본성, 자유, 억압, 폭력에 대한 질문 소년이 온다- 5.18 민주화 운동의 참상, 고통을 이해하고 공감 흰-흰색의 깨끗함의 상징만이 아니라 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