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2

5일 간의 소소한 이야기

8. 15. 목 지인의 아버님께서 작고하셔서 문상을 다녀왔다. 어찌어찌 하다보니 2시부터~7시30분까지 내 평생 가장 긴 문상시간이었다. 지인과 인연이 있고 나와도 인연이 있는 지인들과 오랜만에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지난 시간들의 소중함을 추억하며 고인의 명복도 빌고 서로의 안부도 묻고. 8. 16. 금 언니, 올케들과 '파스텔시티'에서 만나 힘이 불끈 솟는다는 낙지요리를 먹고 달달한 음료를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시'자가 들어가 '시금치, 시레기'도 안 먹는다는데 우리 올케들은 '시누이'들도 편하게 대해 고마워서 저녁과 커피는 시누이들이 팍팍 쐈다. 돈은 이래저래 젤 중요한 무기여ㅎㅎ 8. 18. 토 엄마를 만나러 언니와 고향집에 내려갔다. 아침 9시에 도착했는데도 아버지께서 아침을 안드시고..

추억을 먹으며 팍팍 살찐다~~!!

강원도 춘천으로 귀농한 지인이 첫 옥수수 농사를 지었다며 껍질째 한 상자 보내왔길래 나도 친구, 지인과 나눠먹으려고 반 상자 껍질 벗겨서 삶아 놓으니 농사지은 정성과 신선함이 어우러져 보기만 해도 최고의 맛은 보장~~ 엄마표 감자도 한 상자 있는데 서산에서 지인이 감자 한상자를 보내와서 싹 나기 전에 지인표는 삶아서 친구들, 동료들, 지인들과 같이 먹기에 돌입~~ 1차로 강 건너 지인들에게 감자 한그릇, 옥수수 10개 전해 주고 석양이 환상적으로 어우러진 하늘을 보며 친구와 둘이 오이소박이와 감자 여섯개 뚝딱 디저트로 옥수수 하모니카도 불고~~ 하늘빛이 참으로 오묘하네 중간에 빨간 점은 휴대폰을 자주 떨어뜨려 카메라가 깨졌다는데 수리비용이 비싸서뤼 앞으로 2년 더 버텨서 5년 채우고 교체해야지~~ 배부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