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ㅇㅇ이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해. 30여 년 전쯤 동학년의 인연이 벌써 자식들을 결혼시킬 나이까지 이어오고 있구나. 자식들 어렸을 때는 우리 집에 모여서 아이들이 남매처럼, 자매처럼 친하게 지내며 놀곤 했는데 그 아이들이 벌써 어른이 되어 가정을 이루는 모습이 너도 흐뭇하고 대견하게 여겨지지? 하객으로 참석한 분들이 이구동성으로 그러더라 "신부가 연예인 보다도 더 예쁘고 웃는 모습이 밝다"고. 내가 봐도 ㅇㅇ이는 정말 예쁘고 아름다웠어. 너의 온화하고 부드러운 성품과 배려심을 그대로 딸이 배워서 효녀이고 착해서 시부모님께도 사랑 받으며 행복하게 잘 살거야. 신랑의 사랑이야 말해 뭐하겠어 완전 신부를 바라보는 눈에 꿀이 뚝뚝 떨어지더라. 선남선녀의 행복한 결혼을 다시 한 번 축하하며 꽃길만 걷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