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다리찜 2

2024년 마무리(2) : 어부네코다리찜 & 이옥진시인마을제빵소

어부네코다리찜에서 매콤한 코다리찜으로국물까지 싹싹 비우며 늦은 점심을 먹고이옥진시인마을제빵소에서시를 읽으며 커피를 마시며15년 인연의 추억들을 이야기 나누었다.서로의 생각을 속속들이 알수는 없고숟가락이 몇개인지 까지는 모르지만접점이 되는 생각들은 비슷해서 속앓이를 하듯 말을 꺼내놓고 끙끙댈 필요도 없고서로의 생각을 이해시키려는 노력이 없다보니편안한 대화로 1년 동안 함께한 시간을 마무리하며 내년의 만남을 약속할 수 있는너무 속속들이 간섭도 아니하고너무 섭섭하게 하는 무관심도 아닌딱 편안한 사이,딱 편안한 시간이었다.

딸들과 가을가을 감성 나들이~~

만남 며칠 전, 점심 메뉴 고르기에 고심한 결과네 명의 만장일치로 선택한 '코다리찜'어찌나 맛나게 잘 먹었는지 국물까지 싹싹~~딸들(울딸, 언니딸)은 별로 안좋아할 줄 알았는데웬걸 우리(나, 언니)보다 잘 먹고 국물에 비벼 밥 한톨 남기지 않고 먹을 줄이야~~ 점심을 맛있게 먹었으니 맛있는 수다의 시간은 '스코그'에서~~단풍이 제법 든 남한산성길도 가을가을카페 통창뷰로 보이는 가을산도 가을가을시간 가는 줄 모르고 맛있는 수다를 나누다보니마음도 온통 가을가을 예쁜 단풍빛이어라.살아갈 날들 중에 가장 젊은 인증샷을 남겨야 한다며언니가 주차를 도와주는 아저씨게 부탁역시 한 장 부탁한다고 했더니만 딸랑 한 장ㅋㅋ키 차이 나니까 다리 벌려 낮추라니까그걸 또 들어주며 인증샷을 남기다니 ㅋㅋㅋ 저녁을 먹기 위해 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