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카페 라빈느2'에서 퇴촌 '어 로프 슬라이스 피스'에서 힘들 때 기대어 펑펑 울 수 있는 친구가 5명 있으면 삶이 외롭지 않게 잘 살아온 인생이란다. 나는 어떠한가? 손꼽아 보지 않아도 기억을 더듬지 않아도 어깨 빌릴 수 있는 친구 다섯은 충분하니 앞으로는 장담할 수 없지만 지금까지는 잘 살아왔고 특별한 일이 없는한 앞으로도 잘 살아갈 것 같다. 펑펑 운다는 게 말처럼 쉽지가 않다 나를 다 꺼내 놓는다는 게 쉽지가 않다 그런 상황이 없어서 확신할 수 있는지는 모르지만 그럴 수 있을 것 같은데 글쎄~~~ 마음에라도 확신을 담아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