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카페 의자가 거실 쇼파보다 더 편해서 누가 따라오는 것도 아닌데 세 시간이 후다닥~~ 카페 나들이 했으니 인증샷은 필수도 남겨둬야 이 다음에 손 떨릴 때가 오더라도 서로 추억하며 한바탕 웃지. 겨울 바람이 장난이 아녀~~ 거기다 북한강 바람까지 더해져 주차장으로 이동하다 날아갈 뻔~~ 그나마 체중이 버텨줘서ㅋㅋㅋ '그 사람' 자체가 최고의 선물이 되어야만 그게 만남의 연속성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 사람이 완벽해서도 아니고 장점만 있어서도 아닌 서로 편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우연인 듯하면서 필연같은 만남의 동행길을 기꺼이 함께 걸어주는 사람들. 혼자 걷는 게 아님을 알게 해주기에 그래서 더욱 고마울 따름이고 그래서 더욱 소중할 따름이고 그래서 더욱 사랑할 따름인 사람들. 겨울 바람이 거세고 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