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시아 꽃향기가 코끝에 머물러 기분을 한껏 올려주던 어제~~ 붉은 장미를 유난히 좋아하는 열정적이고 화끈한 내 친구 나와 함께 우정의 삶을 동행하는 오래된 찐친의 생일이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지만 그 불과한 숫자도 신경쓸 거 없이 한 해 한 해 거꾸로 나이를 먹으며 우리 더 젊고 더 건강하고 아름답게 앞으로의 삶은 더 멋지게 살아가자. 인연은 돈, 미모, 학벌, 직업, 지역, 나이 등 그 어떤 조건도 필요하지 않고 오롯이 인연 그 자체가 조건인 거 같아. 그 인연을 쭈우욱 이어나가는 끈은 서로의 마음을 섞었을 때 혼탁하지 않은 마음으로 섞이어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의 소통이 잘되는 끈이기 때문일거야. 그 끈이 세월을 덧입힐수록 단단해져 우리들 우정이 영원할 거라 바래본다. 그나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