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마무리 2

2024년 마무리(마무리): 엄마 8남매 & 우리 4남매

내가 20대 중반일 때 언니는 30대 초반지금 사진 보니 로숀만 바른 얼굴과사진을 많이 찍어보지 않아 무표정에레이스양말에 샌들은 또 뭣여~~촌스럽지만 그래도 완전 생얼이 저정도면 나름 꽤 ㅋㅋ색깔 있는 립스틱도 바르면 어색해서립스틱을 바르지 않아도 젊음이 화장이었던 그 시절이그립고 그립고 그립당~~나! 돌아갈래 그때 그 시절로~~ㅎㅎ내가 20대 중반에 50대 중반의 울엄마새내기 교사 월급에서 조금씩 모아서 어버이날 큰 맘 먹고 롯데 본점에서 사드린 '마담포라(지금도 저 브랜드가 있는지?)'쟈켓을30년 넘게 특별한 날에만 입으시며 아끼셨다.지금도 엄마의 옷장에 세탁비닐이 씌워진 채 보관되어 있건만정작 쟈켓을 입을 엄마가 안계셔서 한없이 마음이 아프다.유난히 우애가 깊었던 엄마의 8남매그 우애가 늘 부럽고 ..

2024년 마무리(3) : 소풍 & 대대리135

행주산성 근처 소풍에서 보리굴비 정식을 먹고대대리135에서 빵과 커피를 마시며2024년의 우리의 추억을 이야기 나누며즐거웠던 시간 속에 녹아있는 서로의 따뜻한 마음을 느끼며2025년에는 마음의 온도를 좀 더 높여야지 하는 소망을 추가~~!!필연 나태주우연이었다네가 내게로 온 것내가 네게로 간 것바람 하나길모퉁이를 돌아가다가풀꽃 한 송이 만나듯그것은 우연이었다.아니다필연이었다기어코 언젠가는만나기로 한 약속네가 내가 되고내가 네가 되는 신비그것은 분명 필연이었다.--------------------난 나와 인연이 된 모든 사람들이 그러하다고 여긴다.우연이 아닌 필연으로 언젠가는 꼭 만나야 되는 사람들.너희도 그러하다.필연의 인연.그래서 참 고맙고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