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비오는 날, 딜리카포에서 소확행의 추억 만들기

소솜* 2020. 7. 23. 12:25

7월의 비오는 어느 날,

네 사람의 비처럼~~음악처럼~~

'딜리카포'에서의 추억 만들기!!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니

선인장 세그릇?이 기분좋게 맞이했고

 

입장권을 구매해야 이용 가능

입장권 구매 시 음료는 무료~~

 

각자의 취향에 맞게

아니다 성격에 맞게??

달달한 고구마 라떼

시원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화끈하고 뜨거운 핫 아메리카노

 

비가 커피를 마구마구 부르넹

콸콸콸 넘치도록 한 잔 더~~

 

여기를 보세요 하나, 둘, 셋~~

강물과 어우러져 예술이다 예술 ㅎㅎ

 

핸드백을 받침대로 사용하고 핸펀 세워놓고

셀카 놀이 했는데 나름 괜찮네

손바닥 인증으로 5초 만에

휘리릭 달려가 합류했는데

누가 달려갔는지 아무도 모를 걸 ㅎㅎ

우리 나이에도 이렇게 논다는 걸

그또한 아무도 모를 걸 ㅎㅎ

 

현관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그 집을 한 눈에 파악하게 하듯이,

딜리카포의 현관 앞에서는 필수!!

 

코로나19 예방수칙 중 가장 중요한

마스크 쓰기는 기본이죠잉~~

 

둘이 어려서부터 친구라나 뭐라나

고향에서부터 찐친구라고 저리 붙는데

여자끼리 그러는 거 아녀

남편은 가족이니까 그러는 거 아녀

그러다 보니 궁한가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갤러리 카페이다 보니

실내는 물론이거니와 실외의 곳곳에도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북한강과 작품과 여인들...

무엇이 작품이고, 물이고, 사람인지

나는 몰라요~~아무것도 몰라요~~~

 

오늘이 행복해야 내 삶의 전체가 행복하다.

오늘이 여유로워야 내 삶의 전체가 여유롭다.

오늘이 즐거워야 내 삶의 전체가 즐겁다.

오늘이 건강해야 내 삶의 전체가 건강하다.

오늘 만나는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면

내 삶에서 만나는 사람 모두가 소중하다.

이렇게 몇 해 전부터,

살아가는 초점을 살짝 바꾸고 나니

삶이 여유롭고, 즐겁고, 행복하다는 걸

내 스스로 많이 느끼게 된다.

비오는 날,

소확행의 기쁨을 맘껏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