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소환 2탄~~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많은 선택을 하며 지금까지 살아왔지만
때론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때론 후회되는 선택이었고
대부분은 그런대로 옳은 선택이었다고
스스로 자문자답을 할 수 있을 거 같다.
그렇다면,
10년 전으로 다시 돌아간다면,
나는 다른 선택을 했을까?
그때의 선택이 옳았을까?
최선의 선택을 했었던 걸까?
확신에 찬 답은 할 수 없지만
그래도 그 선택으로 인하여
새로운 길을 걸어보았고
새로운 인연들도 만들어 보았지만
과연 그 길을 걸어야만 했을까?
그 많은 인연들 중에
'리플리 증후군' 증상
'과대망상증' 증상
'기억 상실증' 증상
'결벽증'이라 우겨대는 증상
'착각병' 증상...
이런 저런 증상을 가진 인연 속에서
나름대로 나 자신도 성장한 거 같다.
성장을 많이 하면 할수록
그 댓가는 더 크게 치뤄야 하는 법.
그 때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나는 어떤 선택을 할까?
그시절 추억을 소환하다
문득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이 생각난다.
가지 않은 길이기에 미련은 남을지라도
익숙한 길보다는
많은 데미지를 감수하며 걸어가야 한다.
그 데미지가 트라우마가 되면
그건 분명 가서는 안될 길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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