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여름 소풍을 다녀왔다

소솜* 2021. 6. 27. 11:50

여름 소풍을 다녀왔다.

좋은 사람들과

맛있게 먹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부지런 떨며

정성껏 내가 직접 만든 음식들과

북한강이 한 눈에 펼쳐진 정자에서

집밥을 먹으며 즐기는 소풍이란

그 어떤 소풍에도 견줄 수가 없다.

여름 소풍을 다녀왔다.

좋은 사람들과

맛있게 먹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부지런 떨며

정성껏 내가 직접 삶은 감자와

푸르름이 깊어가는 조정경기장에서

엄마표 감자를 먹으며 즐기는 소풍이란

그 어떤 소풍에도 견줄 수가 없다.

그냥 좋다.

그냥 즐겁다.

그냥 예쁘다.

그냥 아름답다.

그냥 살아가는 맛이 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