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프라움에서 나인블럭 그리고...

소솜* 2022. 3. 11. 13:12

'가든 샐러드'~신선한 야채가 듬뿍~~

야채가 듬뿍이라서 고른 게 아니라

다른 샐러드는 사이드로 먹기에 너무 비싸ㅠ

 

'해물 뚝배기 파스타'- 매콤 고소한 맛

크림의 느끼함을 된장 소스가 잡아 주고

먹는 내내 따뜻해서 겨울철에 딱!!

 

'까르보나라'-고소한 맛

고소하고 달콤함으로 기분을 업시키고 싶을 때 딱!

 

'빠네 크림 파스타'-빵과 곁들여!!

오징어 먹물 빵을 고소한 크림 소스에 찍어

크림의 고소함과 빵의 담백함으로!!

 

'프라움'에서 촬영한 작품들~~

봄부터 가을까지는 초록으로 뒤덮인 잔디와

한강이 눈 앞에 펼져져 음식맛집 뿐만이 아니라

뷰맛집으로 손색이 없는 곳!

 

 

한식이나 고기를 좋아하지만

가끔은 고소함이 땡기기도 해서

음식맛도 좋고 경치도 좋은 '프라움'에서

클래식을 들으며 우아하게? 점심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기에는 너무 조용하기도 하고

손님들이 줄줄이 사탕처럼 몰려 들어

좌석을 빨리 비워줘야 예의인 것 같아

느끼함을 걷어갈 커피는 '나인블럭 팔당'에서.

역시는 역시라더니

어김없이 손님들의 눈치 자리 전쟁 속에서

우리도 자리를 스캔하던 중

가장 좋은 창가 가장자리 손님이 일어서는 순간

빛의 속도로 걸어가서 양해 구하고 자리 착석

그럼에도 한 시간쯤 이야기 나누다 보니

와글와글~~시끌벅적~~

우리 자리 호시탐탐 노리는 시선까지

더이상 견뎌내질 못하고 자리 분양한 후

'홍종흔 베이커리 카페'로 이동

조용하고 넓은 자리에 앉아 수다 2차전ㅎㅎ

봄이 오는 길목에서

제대로 폐부에 봄을 맞이할 마음공간을 비우며

여유롭고 따뜻한 어느 봄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