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이런 말을 하는 입술에 쪼오옥~~

소솜* 2022. 7. 21. 11:00

" 이해할 수 있습니다 " 

" 서로 조금씩 양보 합시다 " 

" 정말 감사합니다 " 

" 당신이면 충분히 해낼 수 있습니다 " 

" 같이 해보기로 하죠 " 

" 만나면 마음이 편안합니다 " 

" 같이 동참하기로 하죠"

' 소통이 잘되어 기분이 좋습니다"

" 같은 생각을 해서 힘이 됩니다"

" 사랑해 " 

" 행복해 "

" 고마워 "

" 최고야"

' 넌 할 수 있어"

" 보고싶어"

" 내게 와줘서 참 좋아"

" 네가 있어 살고 싶은 삶이야"

" 무슨 일이 있어도 네 편이 되어줄게 "

" 맛있는 거 먹자 "

" 원하는 거 해줄게"

" 넌 참 예뻐"

" 그냥 너라서 좋아"

난 이런 말들이 나오는 입에 뽀뽀해주고 싶다.

 

비와 함께 손잡고 온 목욜.

축축하고 끕끕한 끈적임을

마음이라도 보송보송 말려 줄

뽀뽀 한 번 해주던가 받던가 하는날로 후후~~ 

자~~ 입술 쭈우욱 내밀고 시작~~~

그나저나 다른 사람 걱정할 때가 아녀

난 언제 내 입술에 다른 입술 포갰는지

기억은 커녕 방법도 잊어 버렸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도 손색 없으니

오호통재라 주인 잘못 만나 불쌍 하구만ㅠㅠ

다른 입술은 못 포개도

예쁜 말 많이 해서 명품입술로라도 거듭나야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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